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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삼국지>의 이유 있는 바람 몰이…`따라하지 않기` 전략 주효
작성자
gamepub
작성일
2019-02-11 16:02
조회
1470
신생 모바일게임 퍼블리셔인 게임펍이 시장에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자본력으로 승부가 판가름나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중소 퍼블리셔만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고 있는 것.
'일기토삼국지', '전함제국: 강철의 함대', '소년삼국지' 등으로 이름을 알린 게임펍은 자체 퍼블리싱 노하우와 틈새 광고 전략으로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게임펍은 지난 2월 중순 출시된 모바일 RPG '소년삼국지'가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소년삼국지'는 중국 유주(YOUZU.COM)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삼국지 장수들을 소년화한 이색 콘텐츠로 입소문을 탔다.
게임펍은 최근 TV 광고를 통해 '소년삼국지' 마케팅을 전개했다. 특히 출시 초기부터 TV 광고를 시작하는 기존 게임들과 달리 '소년삼국지'는 업데이트 시기에 맞춰 TV CF가 진행된 점이 눈길을 끈다.
게임펍은 게임 출시 후 시장 반응에 따라 탄력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는 전략을 폈다. 초기 반응에 따라 광고 규모를 조율함으로써 예산 낭비와 마케팅 리스크를 줄였다.
이를 통해 '소년삼국지'는 9일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순위를 40위 권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완성 단계에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 효과를 배가시켰다는 분석이다.
유명 스타 모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 보다는 3040 유저에 타겟을 맞춘 광고 전략도 주효했다. '소년삼국지'는 현실적인 스토리의 CF 광고를 통해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게임펍은 매니아성이 강한 밀리터리 장르 게임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전함제국: 강철의 함대'는 기존 편견을 깨고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성을 갖춘 전략게임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게임은 이후 함대 전투를 다룬 다양한 밀리터리게임들의 출시를 앞당기게 된 계기가 됐다.
게임펍이 중소 퍼블리셔로서 의미있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소수지만 다년 간의 업계 경험을 갖춘 구성원들의 맨파워가 큰 힘으로 작용했다.
게임펍 관계자는 "남들이 하는 데로 따라하기 보다는 가능성 있는 틈새 전략을 펼치는 것이 게임펍만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최진승 기자 choijin@mkinternet.com] / 출처 : 게임진
*위의 기사는 게임진의 동의하에 게재됐습니다.
'일기토삼국지', '전함제국: 강철의 함대', '소년삼국지' 등으로 이름을 알린 게임펍은 자체 퍼블리싱 노하우와 틈새 광고 전략으로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게임펍은 지난 2월 중순 출시된 모바일 RPG '소년삼국지'가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소년삼국지'는 중국 유주(YOUZU.COM)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삼국지 장수들을 소년화한 이색 콘텐츠로 입소문을 탔다.
게임펍은 최근 TV 광고를 통해 '소년삼국지' 마케팅을 전개했다. 특히 출시 초기부터 TV 광고를 시작하는 기존 게임들과 달리 '소년삼국지'는 업데이트 시기에 맞춰 TV CF가 진행된 점이 눈길을 끈다.
게임펍은 게임 출시 후 시장 반응에 따라 탄력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는 전략을 폈다. 초기 반응에 따라 광고 규모를 조율함으로써 예산 낭비와 마케팅 리스크를 줄였다.
이를 통해 '소년삼국지'는 9일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순위를 40위 권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완성 단계에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 효과를 배가시켰다는 분석이다.
유명 스타 모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 보다는 3040 유저에 타겟을 맞춘 광고 전략도 주효했다. '소년삼국지'는 현실적인 스토리의 CF 광고를 통해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게임펍은 매니아성이 강한 밀리터리 장르 게임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전함제국: 강철의 함대'는 기존 편견을 깨고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성을 갖춘 전략게임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게임은 이후 함대 전투를 다룬 다양한 밀리터리게임들의 출시를 앞당기게 된 계기가 됐다.
게임펍이 중소 퍼블리셔로서 의미있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소수지만 다년 간의 업계 경험을 갖춘 구성원들의 맨파워가 큰 힘으로 작용했다.
게임펍 관계자는 "남들이 하는 데로 따라하기 보다는 가능성 있는 틈새 전략을 펼치는 것이 게임펍만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최진승 기자 choijin@mkinternet.com] / 출처 : 게임진
*위의 기사는 게임진의 동의하에 게재됐습니다.